2019년 정산, 2020년 계획

회고라기엔 부끄럽지만 한 해를 반성하고자 작성합니다.
트위터에서 본 올해 2가지 화두를 생각해 보았습니다.

  • 개발자 로드맵과, 반론 : 커리어 패스란 무엇인가?
  • 개발자의 암울한 미래 : 개발자의 수명은 언제까지인가?
    스타 개발자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, 대다수의 개발자 커리어 패스는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생계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.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으로서, 대개 내가 원한 것이 아닌 시키는 일(분야)에 대해서 공부하게 됩니다. 짬을 내서 다른 공부를 한들 하루 8시간 가까이 집중/반복하는 것에 비교가 될까요? 원하는 길로는 갈 수 없고, 그나마 비슷한 곳으로 어떻게든 밀어넣어 꾸역 꾸역 나아가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.
    개발자의 수명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. 보편적인 화목한 가정 유지에 늙어감을 더하고, 업계 변화를 곱하면 현실 타협과 퇴물이 되는 두려움만 남습니다.
    그렇지만 그냥 1인분만 하면서 - 너무 아둥바둥 하지 말고 -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살아 갑시다. 어디선가 평범하게 현재를 살아가는 수많은 개발자분들을 응원합니다.

2019년 정산

  • 성과
    • Java 8 의 함수형 표현식, lambda에 대해 익숙해 졌습니다.
      • lambda 식으로 고민할 때 정말 재밌습니다.
      • 대부분 null 처리나, 반복문에 사용 중
      • 조금 더 고급 활용을 배워보고 싶습니다.
    • 힘겹게나마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작성했습니다.
      • 글이 쌓이니 방문자도 제법 늘었습니다.
      • 어떤 글이 인기 있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.
    • Clean Code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.
      • 스스로 뭔가 있는 척 했지만 내실은 형편없었음을 느꼈습니다.
      • 타인을 원망할게 아니라 다툼을 회피했던 본인의 문제였습니다.
      • 나의 룰을 정리 해보고 싶습니다.
    • AWS 자격증을 갱신했습니다.
  • 아쉬운 점
    • DevOps 쪽으로 지식과 커리어를 쌓지 못했습니다.
    •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활동이 전무 합니다.
    • 영어 포기…
  • 감상
    • Docker와 Kubernetes에 대해서 과제를 진행하고 싶었지만 Java(중 Spring Boot)만 후벼판 한 해 였습니다.
    • 다행스럽게도 AWS 쪽은 계속 볼 수 있었습니다.

2020년 계획

  • 목표
    • 한 달에 1개 이상 블로그 글 쓰기 (2개에서 1개로 줄었습니다.)
      • 기술 서적 요약/정리해서 글쓰기
      • Draft 상태로 있는 글 다듬어서 올리기
    • 사내 Docker & Kubernetes 스터디 그룹 만들기
    • LinkedIn에 경력 정리해서 올리기
      • Git log 처럼 spec을 정리해보면 어떨까?
    • 다른 회사 면접 보기
    • 운동하기 (안쉬고 20분 이상 달리기)
    • Toy project
      • Static web 으로 만들어진 재미있는 사이트
  • 공부할 것
    • Testing
    • Docker & Kubernetes
    • Spinneker, Helm
    • 함수형 언어